델타항공, 한진칼 지분 10% 확보…"경영권 참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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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19-09-2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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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은 델타항공이 한진칼 지분을 추가로 매입해 지난 23일 기준 10%를 보유하게 됐다고 24일 공시했다. 델타항공은 한진칼 보통주 591만7047주를 추가로 장내 매수했다.

델타항공은 지난 6월 20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한진칼 지분 4.3%를 매입하면서 지분율을 1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포함한 한진가(家)의 한진칼 지분율은 28.93%다. 

델타항공은 이날 공시에서 "경영권에 영향을 주기 위한 행위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인서를 통해 한진칼 경영권 분쟁에 개입할 뜻이 없음을 밝혔다.

다만 2대 주주인 강성부 펀드(KCGI)와의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한진그룹 오너가의 백기사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사진 = 대한항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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