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중동지역 리스크 우려 여전...국제유가 상승세 WTI 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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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노 기자
입력 2019-09-24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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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글로벌 원유 공급이 부족할 거란 우려가 사우디의 드론 피습 시설에 대한 복구 노력을 상쇄시키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직전 거래일 대비 0.46달러(0.79%) 상승한 배럴당 58.55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 11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2시 39분 현재 전장 대비 0.29달러(0.45%) 올라간 배럴당 64.5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은 여전히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긴장하고 있는 분위기다.

짐 리터부쉬 리터부쉬앤어소시에이츠 회장은 "(드론 피습으로 인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공급 감소와 (언제 다시 일어날 지 모를) 또 다른 드론 공격에 대한 우려가 유가 상승을 주도하는 중"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이 사우디에 병력을 추가 파병키로 결정하면서 긴장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지난 20일, 미국 국방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와 UAE의 요청을 받아들여 두 나라에 대한 추가 파병을 지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시장은 사우디 드론 피습 사건 이후 수요 보단 공급에 더 관심을 보이는 양상이다.

스테픈 브레녹 PVM 오일브로커는 "(군사 충돌 가능성이 남아 있는)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주목 받기 시작했다"면서 "(사우디 이외에도) 나이지리아, 리비아, 베네수엘라 등에서도 (공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잠재 위험요인이 상존해 있는 상태"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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