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위, 전체회의 불발…'한인섭 부인' 증인채택 두고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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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람 기자
입력 2019-09-2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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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증인을 채택할 계획이었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여야 간 의견차로 무산됐다.

문체위 전체회의는 당초 이날 오후 2시 개의 예정이었지만, 자유한국당이 전원 불참해 결국 열리지 않았다.

한국당은 학교스포츠 정상화에 대한 체육계 반발과 관련해 문경란 스포츠혁신위원회 위원장을, 주베트남한국문화원장 비위 사건과 관련해 윤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을 각각 증인으로 신청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이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국당이 이날 협상 과정에서 전남 목포 '문화재 거리' 투기 논란을 빚은 뒤 민주당에서 탈당한 손혜원 무소속 의원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장을 찾은 문체위 소속 민주당·바른미래당과 대안정치연대 의원들은 3시30분쯤 회의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 간사들은 증인채택 불발 이후 다음 논의 일정도 아직 잡지 못했다. 
 

23일 오후 2019년도 국정감사계획서 채택과 증인 출석요구 안건에 대한 여야 이견으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 개회가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안민석 문화체육관광위원장(뒤 오른쪽두번째)이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뒤 오른쪽)과 이야기하고 있다. 앞쪽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간사가 의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9.9.2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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