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캄보디아 봉제업 내년 최저 임금, 정부 187 달러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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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19-09-2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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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캄보디아에서 봉제·제화 산업에 적용되는 내년 최저 임금에 관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내년 한달 최저 임금에 대해 정부는 187 달러(약 2만 175 엔), 경영자 측은 186 달러, 노동조합 측은 195 달러를 제시하고 있다. 현재 수준은 182 달러. 크메르 타임즈(인터넷 판)가 19일 이같이 전했다.

캄보디아에서는 지난달 29일부터 정부와 경영자, 노동자 3자간에 최저 임금에 대한 협의가 진행중이다. 캄보디아 노동조합연합(CLC)의 아토 톤 대표는 지난 18일에 열린 협의에서 노사 양측이 각각 초기 제시액(노동자 측은 199 달러, 경영진은 184.5 달러)을 수정했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정부에 대해, 공휴일 감축에 대한 재검토와 해고된 노조 간부들의 재고용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노동부 대변인에 따르면, 정부와 노사 3자는 금일, 잇 샘행 노동부 장관 주재로 최종 조율을 위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3자간 협의가 최종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에는 투표로 최저 임금을 결정할 방침이다.

캄보디아의 최저임금은 매년 3자간에 협의를 통해 결정되며, 매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3자의 대표 48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저임금의 조사, 심의기관인 국가최저임금위원회(NCMW)가 설치되며, 최종적으로는 노동부가 부령으로 최저임금을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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