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복지사각지대 찾기' 팔 걷어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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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박승호 기자
입력 2019-09-1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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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이 복지사각지대를 찾아내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1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16개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장, 복지이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긴급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에 관해 대화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서울에서 발생한 ‘탈북민 모자 사망 사건’과 같은 사례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긴급 위기가구 발굴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복지 사각지대 ZERO화’를 실현하자고 뜻을 모았다.

 

화순군은 18일 아파트 관리소장,마을 이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을 찾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사진=화순군 제공]



화순군은 예방적 복지 실현을 위해 공동주택 관계자와 유기적 협력 체계를 갖추고, 관리비 3개월 이상 체납 가구 등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 지원할 방침이다.

관리사무소가 관심을 두고 발굴할 대상은 △관리비 3개월 이상 체납 가구 △전기 및 가스 사용량 ‘0’인 가구 △신문, 광고물, 우편물을 장기간 방치한 가구 △건강보험료 장기 체납 가구 △가족 구성원의 질병, 노령 장애 등으로 돌봄 부담이 큰 가구다.

관리비를 3개월 이상 체납한 가구는 사회보장정보원의 전산화를 통해 매월 파악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또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과금 체납 등 위기 요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복지사업을 안내하고 공공급여 신청 연계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화순군은 ‘긴급 위기가구 집중 발굴 기간(9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을 운영하고 있다.

또 공동주택 거주 세대뿐 아니라 사회복지 통합망의 소득 인정액이 낮은 1091개 세대를 전수조사하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면, 긴급 복지지원과 기초생활 보장급여 등 복지급여 수급권 확보를 위해 찾아가는 복지상담, 공적 급여 신청 등을 연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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