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전국규모 체육행사 잠정연기…"돼지열병 유입 차단 최선"

22일 마라톤대회와 생활체육복싱대회 모두 연기

김해시 청사 전경.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막기 위해 개최 예정이던 전국 규모 체육행사를 잠정 연기한다고 19일 밝혔다.

당장 다가오는 휴일인 22일 열릴 예정이던 2019 김해아름누리길 마라톤대회와 제6회 김해시복싱협회장배 영호남 생활체육복싱대회부터 연기됐다.

시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백신이 없고 전염력이 강한 데다 폐사율도 최대 100%여서 양돈농가 피해 예방을 위해 확산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수 밖에 없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해시는 이번 돼지열병 사태를 지켜본 뒤 앞으로 예정된 각종 체육행사 개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