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신개념 안전 제동장치 ‘리던던시 브레이크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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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19-09-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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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모비스 제공 ]

현대모비스는 레벨4 이상의 완전자율주행에 최적화된 신개념 안전 제동장치 ‘리던던시 브레이크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전기장치 고장이나 외부 충격 등으로 브레이크가 정상 작동하지 않을 경우에도 비상 제동장치가 스스로 작동해 안정성을 크게 높여준다.

구성은 2개의 전자식 제동장치와 이를 제어하는 두뇌격인 전자제어장치(ECU), 소프트웨어 제어플랫폼 등으로 이뤄졌다.

회사 측은 “제어기의 정확한 판단을 돕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한 것이 이 기술의 핵심”이라며 “자율주행 중에는 외부 환경을 인지하는 수많은 변수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글로벌 경쟁사들도 쉽게 개발에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용차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즉시 적용이 가능한 수준으로 개발에 성공한 것은 현대모비스가 처음이다.

김세일 현대모비스 샤시·의장연구소장 전무는 “자율주행 기술이 급격하게발달함에 따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제동·조향 등 첨단 안전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핵심부품 등 전통적인 자동차 분야에서 현대모비스가 보유한 풍부한 노하우를 첨단 ICT 기술과 융합해 미래차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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