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 NASH치료제 ‘EC-18’ 국제 콘퍼런스 발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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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9-09-1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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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보스톤 '바이오팜 아메리카', 뉴욕 '메드테크 포럼'에서 연구결과 소개

[사진=엔지켐생명과학 제공]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11일 미국 보스톤에서 열린 '바이오팜 아메리카'(Biopharm America)와 12일 뉴욕에서 개최된 '메드테크 포럼'(NYC MedTech Forum) 등 국제 콘퍼런스에서 NASH(비알콜성지방간염)치료제 ‘EC-18’의 연구결과를 잇따라 발표했다고 최근 밝혔다.

11일 보스톤 컨벤션 센터(Boston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린 바이오팜 아메리카(Biopharm America)에서는 EC-18의 전임상시험을 통해 확보된 효능자료를 공개했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NASH 치료약물 평가로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일본의 SMC 연구실에서 실험한 전임상 결과로, EC-18의 효능을 확인한 쾌거”라며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가 일대일 파트너링 미팅을 요청해 기술이전과 라이센싱, 협력개발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열린 12일 뉴욕 제약포럼 '메드테크 포럼(NYC MedTech Forum)‘에서도 엔지켐생명과학은 EC-18을 소개했다.

NASH는 비알콜성지방간질환(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 NAFLD)의 일종으로, 현재까지 마땅한 치료제가 없다. 미국 내에서만 전체인구의 약 3~8%에서 발병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데, C형 간염에 이어 두 번째로 간이식 빈도가 높은 질병이다. 방치하면 간암(HCC, Hepatocellular Carcinoma)으로 이어질 수 있어 치료제 개발이 시급하다.

다국적제약사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존슨 등 글로벌 제약회사가 치료제 개발에 뛰어들었고, 경쟁우위를 점하기 위해 전임상단계에서도 기술이전이 일어나고 있다.

한편, 엔지켐생명과학은 오는 11월 11일 미국 간학회(AASLD)에서 'EC-18, 신개념 염증해결촉진자, NASH와 간 섬유화 개선 효과'란 주제의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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