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기국회 대비 워크숍…예산·입법·총선 전략 논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기람 기자
입력 2019-09-18 17:2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이해찬 "총선까지 민주적으로 운영"

더불어민주당은 18일 국회에서 워크숍을 열고 20대 마지막 정기국회 운영 전략을 모색하고 주요 입법 과제를 점검했다. 

워크숍에는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의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엔 조국 법무부 장관 등 신임 장관들도 워크숍에 참석해 의원들과 상견례 하는 자리도 가졌다.

민주당 의원들은 워크숍을 통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선거제 개혁안과 사법 개혁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마지막 정기국회인 만큼 민생 입법 성과를 만들어 임기 중반기에 접어든 문재인 정부를 뒷받침하자는 다짐도 보였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워크숍 모두발언에서 "여러가지 대외적 상황이 어려워지는 것 같지만 정부·여당이란 무한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라며 "이런 여건 속에서도 민생이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것이 정부와 당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국회에서 여러가지 입법 과제들이 잘 처리돼야 한다. 법이 많이 산재해있지만 현재로 봐서는 순탄치 않을 것 같다"면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우리의 노력이 끊임없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내년 총선에 대해서는 "당도 정기국회에 대응하면서 총선을 오히려 철저하게 준비하는 태세를 갖추겠다"며 "내년 총선 승리가 역사적으로 얼마나 중요한 지 의원들이 잘 알것이다. 총선에 승리하고 그 힘으로 문재인 정부를 뒷받침하고 정권을 재창출하는 데 매진해달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노타이'에 흰색 혹은 푸른색 셔츠로 드레스코드를 맞췄다. 이어진 워크숍에서는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세계 경제 흐름과 한국경제의 도전'을, 이정동 대통령 경제과학특보가 '한국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이어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정기국회 주요 입법 과제를 발표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전해철 의원이 내년도 예산안 심사 방향을 설명했다.

14개 상임위원회별 분임토론 시간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연철 통일부 장관 등 국무위원들이 일제히 참석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18일 오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 국기에 경례를 하고 있다. 2019.9.18 [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