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사람 감염 위험 없어…동물 감염 전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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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9-09-1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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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는 질환으로 확인됐다. 돼지고기 섭취에도 공포심을 가질 필요가 없어 보인다.

질병관리본부는 돼지열병은 돼지과 동물에게만 감염되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고열이나 식욕 결핍 등을 일으키는 동물질병이라고 17일 밝혔다.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는다.

해외 전문기구인 국제수역사무국(OIE) 역시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한 인간건강의 위협요소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유럽식품안전국(EFSA) 또한 인간은 아프리카돼지열병바이러스에 감수성이 없다고 말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바이러스는 돼지의 세포에만 부착해 증식할 수 있다.

질본 관계자는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와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홍보자료 제공 등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 주된 감염원은 남은 음식물이나 항공기, 선박 주방 등에서 유래한 음식물 쓰레기로 알려졌다. 국제적으로 오염된 돼지고기를 포함한 음식 찌꺼기를 돼지에게 주는 것이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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