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카자흐스탄 외교장관 회담...비핵화 경험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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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9-09-1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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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경화, 아탐쿨로프 카자흐스탄 외교장관과 회담

  • "카자흐스탄, 자발적 핵포기 결단으로 국가발전"


"카자흐스탄은 자발적 핵포기 결단으로 눈부신 국가발전을 이루고 국제사회의 비핵화를 선도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의 비핵화 경험이 한반도 비핵화에도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17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에서 베이부트 아탐쿨로프 카자흐스탄 외교장관과 회담 및 만찬 협의를 하고 이같이 말했다. 양 장관은 한반도 정세 등 주요 국제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아탐쿨로프 장관은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한국 정부의 입장을 지속해 지지할 것이라면서, 카자흐스탄의 비핵화 경험을 적극 공유하겠다는 의사를 표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16일 오후 서울에서 베이부트 아탐쿨로프 카자흐스탄 외교장관과 회담 및 만찬 협의를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양측 외교장관은 올해 한국과 카자흐스탄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맞이했다고 언급하며 고위인사 교류, 교역 등 분야에서 많은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특히 양국 간 경제통상분야 협력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올해 7월 기준 양국 간 교역액이 24억달러에 달해 이미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데 대해 환영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교역·투자 및 에너지·자원·기반시설 등 양국 간 기존의 협력을 꾸준히 강화해 나가는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 등 신산업 분야와 아랄해 복구 등 환경 분야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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