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잃은 넷플릭스… '사인필드' 독점 방영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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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19-09-1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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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부터 180편 전편 온라인 스트리밍 예정

인기 시트콤 '프렌즈'와 '디 오피스'를 떠나보낸 넷플릭스가 '사인필드(Seinfeld)'로 반격에 나섰다.

넷플릭스는 16일(현지시간) 뉴요커 4명의 일상을 다룬 시트콤 '사인필드' 180화 에피소드 전편을 2021년부터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로 독점 방영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연예매체 데드라인은 넷플릭스가 배급권자인 소니픽처스와 사인필드 독점 방영에 관한 글로벌 패키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사인필드는 1989년붙부터 1998년까지 미국 NBC에서 방영된 대표 인기 시트콤이다. 

테드 새런도스 넷플릭스 최고콘텐츠책임자(CCO)는 "전세계 넷플릭스 구독자들은 4K 화질로 사인필드를 즐길 수 있다"며 "우리는 제리, 엘레인, 조지, 크레이머(사인필드의 주인공들)가 넷플릭스의 글로벌 홈에 돌아온 걸 더는 기다릴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넷플릭스는 '프렌즈'와 '디 오피스'에 대한 방영권 연장계약을 포기했다. 이에 따라 프렌즈는 올해 말까지만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하다. 

넷플릭스는 글로벌 미디어·IT기업들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개시에 따라 경쟁에 직면해 있다. 이미 애플은 '애플TV+'의 기본 요금을 넷플릭스의 절반에 가까운 4.99달러라고 밝혔으며 월트디즈니도 '디즈니+'의 월정액을 6.99달러부터 시작한다고 공개했다.
 

[사진=N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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