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류현진, 22일 등판일정 확정 “콜로라도 나와”…사이영상 ‘판가름’

서민교 기자입력 : 2019-09-16 12:00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레이스에 다시 뛰어든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막판 굳히기에 들어갈 등판 일정이 잡혔다.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설욕전이다.
 

[LA 다저스 류현진의 역투.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1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닷컴에 따르면 다저스는 21일부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와의 홈 3연전에 클레이튼 커쇼, 류현진, 워커 뷸러가 차례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류현진의 등판이 예고된 콜로라도와 2차전은 22일 오전 10시 10분에 시작한다.

류현진은 최근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5일까지 4경기에서 5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다. 이 4경기에서 류현진이 기록한 평균자책점은 무려 9.95에 달했고, 3패를 당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로테이션을 한 번 거르고 나선 15일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완벽하게 부활했다. 류현진은 이날 사이영상 경쟁을 벌이는 제이컵 디그롬(메츠)과 ‘명품 투수전’을 펼치며 7이닝 동안 90개의 효율적인 투구 수를 기록하며 볼넷 없이 안타 2개만 내주고 삼진 6개를 잡아 무실점 쾌투했다. 다만 류현진은 불펜에서 밀린 다저스가 0-3으로 패해 승수를 추가하진 못했다.

승운까지 따르지 않아 12승(5패)에 묶여 있는 류현진은 6일 휴식 후 나서는 콜로라도전에서 상승세를 이을 각오다. 특히 류현진은 5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서 4⅓이닝 3실점으로 조기 강판돼 부진을 떨치지 못했다.

이번 등판은 설욕전을 펼칠 기회다. 사이영상 후보로 돌아온 류현진이 안방에서 콜로라도를 상대로 ‘안방 불패’의 기운까지 다시 흡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류현진의 이날 경기 결과는 고스란히 사이영상 수상 여부의 결정적인 표심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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