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사우디 원유시설 공격에 "심각한 위협…공격행위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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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9-09-1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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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일 외교부 대변인 논평 통해 우려 표명

  • "전 세계 에너지 안보 및 역내 안정 저해"


정부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의 아람코의 최대 원유시설 두 곳이 드론 공격을 받아 가동이 중단된 것과 관련해 우려를 표명했다.

정부는 16일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국제적인 주요 에너지 인프라 시설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서 전 세계 에너지 안보 및 역내 안정을 저해한다는데 우려를 표명하고, 어떠한 유사한 공격 행위도 규탄한다"며 "드론 공격에 대한 사우디 정부 및 아람코 측의 발표를 주목한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브카이크에 있는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석유 탈황·정제 시설 단지에서 14일(현지시간) 예멘 반군의 무인기 공격으로 불이 나 화염과 연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아람코가 소유한 동부 아브카이크의 탈황 시설과 쿠라이스 유전 등 두 곳의 석유 시설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드론 공격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사우디의 원유 생산이 차질을 빚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친(親)이란 성향의 예멘 반군은 자신들이 사우디 석유 시설을 공격했다고 주장 중이지만, 미국은 이란을 공격의 주체로 지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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