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애플 등 기술주 선전에 힘입어 뉴욕증시 상승..다우지수 2만7000선 넘겨

이영노 기자입력 : 2019-09-12 05:31

[사진=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미중 무역갈등이 완화되는 가운데 애플의 선전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지난 7월 이래 또 다시 2만7000대를 넘겼다.

다우지수는 직전 대비 227.61포인트(0.85%) 올라간 2만7137.04에 끝났다. S&P500지수는 21.52포인트(0.72%) 상승한 3000.91에, 나스닥지수는 85.52포인트(1.06%) 뛴 8169.68에 마쳤다.

장 초반, 중국이 미국에 대한 관세 완화 조치를 발표하면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날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농약, 윤활유 등 16개 미국산 제품에 대해 지난해 7월부터 25%씩 추가로 부과했던 관세를 면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오는 17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애플의 선전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전날, 애플은 3종류의 '아이폰11'을 출시했다. 애플은 또한 "오는 11월부터 애플 TV+ 서비스를 월 4.99달러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술적 혁신이 부족하단 의견도 분분하지만, 시장은 일단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분위기다.

웜시 모한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 연구원은 "예상보다 애플 TV+ 서비스 사용료가 저렴한 부분에서 놀랐다"면서 "유료 시청자수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호평했다.

또 다른 기술주의 선전도 눈에 띄었다.

반도체 제조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시장조사업체 '롱보우 리서치'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면서 전일 대비 2% 이상 주가가 올랐다.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의 펀더멘탈 개선이 이번 조정의 배경"이라고 롱보우 리서치는 설명했다.

경제지표는 예상에 부합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지난 7월 도매재고가 직전 대비 0.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과 일치하는 수치다.

유럽 주요증시는 상승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70.08포인트(0.96%) 오른 7338.03으로 끝났다. 독일 DAX지수는 90.36포인트(0.74%) 상승한 1만2359.07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 스톡스50은 17.83포인트(0.51%) 뛴 3516.82에, 프랑스 CAC40지수는 24.85포인트(0.44%) 올라간 5618.06에 각각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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