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 제주 30개 학교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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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민 기자
입력 2019-09-0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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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초 학교 시설 태풍피해[사진=연합뉴스]

제주도교육청은 태풍 링링이 몰고 온 강한 비바람에 7일 오후 현재까지 도내 30개 학교가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덕수초는 다목적 강당 지붕과 천장 패널 등이 파손됐다.

무릉초는 학교 동물농장 천막이 파손, 인근 비닐하우스 시설에까지 피해가 발생했다.

한림공고는 외벽 마감재가 떨어져 나갔고, 제주외국어고는 교실 등에 누수가 발생하고 정문 진입로 펜스가 일부 파손되는 피해를 봤다.

장전초는 다목적체육관 1층 천장이 파손됐고, 곽금초는 국기 게양대가 부서졌고, 김녕초는 본관동 지붕 처마가 일부 뜯어졌다.

이도초, 제주중앙고, 애월고 등은 침수 또는 누수 피해를 봤다.

이경희 부교육감은 이날 오전 덕수초, 장전초 등 태풍 피해를 본 학교 현장 5곳을 찾아 실태를 파악하고 긴급 복구 대책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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