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특징주] 조국 펀드와 아시아나 매각 관련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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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기자
입력 2019-09-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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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데일리동방] 이번 주 아시아나항공 매각 예비입찰 마감과 일명 ‘조국 펀드’ 등 이슈에 따라 종목들이 움직였다. 특히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에서 후보자 가족을 둘러싼 의혹이 더욱 주목받으며 관련주가 요동쳤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조국 후보자 가족이 가입한 사모펀드의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에 주식 담보대출을 해준 상상인인더스트리는 전날 28.91% 하락한 32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상상인증권도 9.23% 하락한 1770원에 마감했다. 상상인인더스트리와 상상인증권은 비상장사인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과 함께 상상인그룹 계열사다. 더블유에프엠은 코링크PE가 최근까지 대주주였던 코스닥 상장사다.

앞서 코링크PE는 지난달 20일 보유하고 있던 더블유에프엠 주식 전량을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에 담보로 제공했고, 채권자인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같은 달 28일 담보 주식 중 63만5000주를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한국금융지주는 1.24% 내린 7만1799원에 마감했다. 조국 후보자의 배우자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와 자녀들이 한국투자증권 프라이빗 뱅커(PB) A씨의 조언을 받아 재산 일부를 관리해 온 것으로 알려졌고, 검찰은 한국투자증권을 압수수색했다. 가족의 자금흐름을 추적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또 아시아나항공 매각 예비입찰이 지난 3일 마감하면서 관련 종목들이 하락세를 보였다. 인수전에 참가하기로 한 미래에셋대우는 예비입찰 마감 이후 하락세를 보였지만 회복했다. 전날에는 0.14% 하락했다. 미래에셋대우와 손잡고 인수전에 참가한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날 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밖에 아시아나항공은 전날 0.74%오른 5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아시아나항공 자회사로 통매각 대상인 에어부산(-0.76%), 아시아나IDT(-0.52%)는 하락했으며,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애경산업은 지난 3일 4.16% 올랐지만, 이후 3거래일 동안 5% 넘게 떨어졌다. 아시아나항공 매각 예비입찰에는 애경그룹과 한진칼 2대 주주인 사모펀드 KCGI, 미래에셋대우·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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