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중매를?... 美서 데이트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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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9-09-0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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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이 미국에서 애인 찾기 서비스 ‘데이팅’을 출시했다고 IT 전문매체 더버지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회원의 관심사나 행사, 집단 등의 공통점을 통해 관계를 시작하도록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 18세 이상 이용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데이팅용 프로필을 따로 만들면 된다. 이용자들은 상대방의 프로필을 확인하고 ‘좋아요(like)’를 눌러 호감을 표시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계정과 연동되는 기능도 있다. 인스타그램에 올린 프로필 사진을 데이팅 프로필에 올릴 수 있는 식이다.

이 서비스는 무료이며, 별도 인앱 구매 상품도 없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페이스북 개발자 컨퍼런스(F8)에서 “페이스북이 가진 세계 최대의 소셜 네트워크망을 통해 인연을 연결하는 데이팅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한편 페이스북 조사에 따르면 기존 데이트 앱 이용자의 40%는 현재 앱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페이스북 애인 찾기 서비스 '데이팅'[사진=더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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