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홀몬노인 초대해 사랑방 영화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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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9-0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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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만안보건소 전경.[사진=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 만안구보건소(소장 신흥남)이 매월 첫째 주 화요일마다 홀몸어르신들을 초대해 ‘사랑방 영화관’을 운영한다.

‘사랑방 영화관’은 외출 기회가 적고 여가 문화생활을 즐기기 힘든 홀로 사시는 어르신 30여명을 대상으로 열리며, 안양8동과 성결대 사회봉사센터가 후원한다.

이미 지난달과 이번 달 3일 ‘아이캔스피크’와 ‘7번방의 선물’ 두 편의 영화를 상영해 호응을 얻었다.

정식 영화관은 아니지만 최대한 영화관의 분위기를 살리면서 동시에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안방 느낌으로 다목적실을 꾸몄다.

의자와 매트를 깔고 간단한 음료도 준비해 나누며 어르신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신흥남 만안구보건소장은“어린시절 동네에 모여 영화를 보던 추억을 느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며 “어르신들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며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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