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조국 청문회 증인 출석 내일 다시 논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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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19-09-0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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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증인 모두 13명으로 추려…송기헌 "오늘 더이상 협의 없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관련 사항을 처리하기 위해 4일 오후 소집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가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산회했다.

앞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오는 6일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법사위는 이에 따라 청문회 실시계획서 및 자료 제출 요구, 증인 채택 등을 의결하기 위해 열렸지만 여야의 이견으로 5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여 위원장은 "증인에게 남은 하루라도, 한 시간이라도 먼저 나와달라고 부탁해야 한다"며 "간사간 합의를 빨리 해달라"고 했다.

법사위 여야 간사인 송기헌 의원과 김도읍 의원은 증인 채택 협상에 나섰지만 합의를 하진 못했다.

송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오늘 더이상 협의는 없다. 내일 아침에 보기로 했다"며 "청문회를 하자고 했으면 오늘 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하고, 증인 협의는 오늘도 하고 내일도 해야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김 의원은 "바른미래당과 저희가 동의한 명단 중 증인을 추렸다"며 "송 의원이 명단을 적어 갔다. 당내에서 의논하겠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야권이 추린 명단은 모두 13명으로 조 후보자의 가족과 5촌 조카 등도 모두 빠졌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계획서 채택을 위해 4일 오후 열린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증인채택 문제를 놓고 여상규 법사위원장과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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