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홀딩스, 2분기 실적 부진에도 매력적인 투자처 " [IBK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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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19-09-0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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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한라홀딩스가 하반기에는 투자 매력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IBK투자증권은 3일 이런 이유로 한라홀딩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현재 목표주가도 한라홀딩스의 전일 종가(4만2900원)보다 28% 높다.
 
한라홀딩스는 올해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1962억원과 영업이익 13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21.3%, 47.4% 감소했다. 같은기간 순이익도 43억원으로 80.6% 줄었다.
 
김장원 연구원은 "2분기 자체사업의 저수익사업 축소, 종속기업의 매출 감소, 지분법손익 대상 기업의 일회성 비용 등으로 실적이 부진했다"면서 "다만 자체사업 매출 감소는 저수익사업을 정리하면서 발생한 것이고 매출이 줄어든 종속기업은 순손실도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일회성 비용은 말 그대로 일회성 이슈라 부진이 계속될 근거는 없어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래도 하반기에는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점쳐진다. 김 연구원은 "한라홀딩스는 자동차부품과 건설업으로 사업이 구성돼 있는데 자동차부품 전방사업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을 선도하고 있고 매출처도 국내외로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며 "건설도 일회성 비용이 있었지만 양호한 수주를 기반으로 안정성을 갖췄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력 사업의 면면을 봤을 떄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고, 전년대비 개선 폭이 크게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2분기 실적 부진은 주가에 반영돼 하반기 개선 동력과 4% 중후반대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되는 배당주로 주목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영업외손익의 예상 실적을 낮췄지만 매수의견을 유지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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