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다섯번째 태풍 '링링' 이번주 휘몰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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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9-09-0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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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가을장마가 예보된 가운데 올해 다섯번째 태풍 '링링'이 한반도를 강타할 것으로 예보됐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560㎞ 해상에 있는 열대 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했다.

이 태풍의 중심기압은 1000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18m(시속 65㎞)다. 강풍 반경은 210㎞다. 링링은 마닐라 동북동쪽 약 500㎞ 해상에서 북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이 속도라면 오는 6∼7일 한반도를 강타해 큰 피해를 남길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대만 동쪽 바다, 중국 본토 동쪽 바다를 거쳐 금요일인 6일 오후 3시쯤 제주도 서귀포 남서쪽 약 260㎞ 바다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토요일인 7일 오후 3시쯤에는 전북 군산 서남서쪽 약 80㎞ 바다 인근에 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반도에 접근할 무렵에는 지금보다 크고 강해질 것으로 전망돼 대비가 필요하다. 역대 태풍 사례를 봐도 9월에 발생한 태풍이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남긴 경우가 적지 않았다.

한편, 올 여름 태풍 5호 '다나스', 8호 '프란시스코', 9호 '레끼마', 10호 '크로사'까지 4개의 태풍이 한반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13호 태풍 링링의 이동 예상경로[사진=기상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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