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경로] 13호 태풍 링링, 한국·미국·일본 기상청 예상은? "6~7일 제주도·서울 태풍 영향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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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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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JWTC "태풍 링링, 7일 제주국제공항에 영향 줄 듯"

올해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의 예상 경로와 세력에 관심이 쏠렸다. 2일 기상청은 “제13호 태풍 링링이 필리핀 마닐라 해상에서 북상 중”이라며 “이번 주말 한국을 강타할 수도 있다”고 예보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일본 기상청도 우리나라 제주도가 태풍 영향권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날 발표된 기상청 태풍정보 통보문에 따르면 제13호 태풍 링링은 필리핀 마닐라 해상과 타이완 타이베이 해상 그리고 중국 상하이를 거쳐 오는 6일 제주도 서귀포 해상에 상륙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링링’은 대만과 중국 상하이 동쪽 해상을 거쳐 이번 주 후반 우리나라 부근으로 북상할 가능성이 크다”며 “태풍은 한반도에 접근할 무렵 지금보다 크고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기상청과 달리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WTC)는 13호 태풍 링링이 7일 오전 제주도 서쪽 해상으로 진출해 제주국제공항의 운영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기상청도 태풍이 7일 오전 제주도 남쪽 이어도 인근 해상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일본 기상청은 오는 5일부터 태풍 링링의 강도를 ‘강력’으로 표기해 태풍의 세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한국 기상청은 태풍 링링이 제주도 서귀포 해상에 북상할 때의 강도를 ‘중’, 크기는 ‘중형’으로 예측했다.

 

[사진=(위에서부터) 기상청 날씨누리, 미국 JWTC, 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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