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출, 442억 달러로 13.6% 줄어…9개월 연속 마이너스(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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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9-09-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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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입 424억8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2% 감소…무역수지는 91개월 연속 흑자

미·중 무역분쟁 심화 등 대외여건 악화, 지난해 좋은 성적에 따른 기저효과,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수출이 9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수출액이 442억 달러를 기록, 작년 같은 달보다 13.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수출은 지난해 12월을 시작으로 9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가 -30.7%로 부진했으며, 대(對)중국 수출은 -21.3%를 기록했다.

수입은 424억8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줄었다.

무역수지는 17억2000만 달러로 91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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