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 노사, 집배원 근무환경 개선 '사회적 합의기구' 발족

  • 농어촌 집배원 주 5일 근무체계 구축 논의… 연말까지 방안 마련

우정사업본부는 농어촌지역 집배원의 주5일 근무체계 구축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를 구성하고 30일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 기구는 노사 이해관계자, 노동·경영 등 전문가, 소비자 단체 및 농어촌 고객 대표, 관계기관 등 총 13명으로 구성됐으며 연말까지 정례회의 뿐만 아니라 필요시 수시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회적 합의기구는 농어촌지역 집배원의 주5일 근무체계 구축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인력증원 △소포 위탁수수료 인상 △토요배달 중단을 중심으로 현장 실태조사 및 고객설문조사, 연구용역 등을 수행한다. 올해 12월까지 최종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노사 뿐만 아니라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농어촌지역 집배원의 주5일 근무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합의안을 도출한다.

우본 관계자는 "사회적 합의기구에 성실히 임하고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겠다"며 "노사간 신뢰회복 및 농어촌지역 집배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30일 광화문우체국에서 집배원의 주5일 근무체계 구축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 발족식을 개최했다.[사진=우정사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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