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치매’ 극복, 내년 신규투자 우리일상 깊숙한 과학정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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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9-08-3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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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0년 예산을 확정하면서, 우리 일상과 깊숙한 과학 정책에 새로운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5G(5세대 이동통신), AI(인공지능), 일본 대응 원천기술 확보 등 굵직한 정책 예산에 가려져 눈에 띄지는 않지만, 우리에게 실속 있는 정책들로 꾸려졌습니다.

바로 내년 새롭게 예산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총 32가지입니다. 이중 국민들이 관심이 높을 만한 신규사업 4개를 추려봤습니다. 바로 ‘초미세먼지’, ‘치매’, ‘방사선융합치료’, ‘자율주행’ 관련 신규사업 정책입니다. 여기에는 약 200억원 가량의 예산이 계획으로 잡혔습니다.

과기정통부 2020년 총 예산 16조원 대비 매우 작은 수치이지만, 대형 이슈 속 우리 일상을 위한 신규예산 배분인 만큼 기대치는 높습니다.

우선, 사회적 재난으로 인식되고 있는 ‘초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연구가 시작됩니다. 내년 ‘동북아-지역 연계 초미세먼지 대응기술개발’이라는 타이틀로 45억원을 투입합니다. 이 사업을 통해 동북아시아 지역의 3차원 입체관측 데이터와 중형 스모그 챔버 실험 결과를 종합, 초미세먼지 발생현상을 규명하고 고농도 초미세먼지 예보 정확도 향상을 위한 한국형 대기질 모델링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초미세먼지 저감과 국민 불안 해소 기여가 기대됩니다.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치매’ 극복 연구도 이뤄집니다.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에 29억5000만원이 신규로 편성됐습니다. 향후 9년간 총 2000억원을 투입, 다양한 치매 유형 분석과 함께 새로운 치매 원인 인자를 발굴하고, 치매 조기진단 및 치료를 위한 치매 원인을 규명하게 된다고 하네요. 특히 치매 조기진단법 개발, 근원적 치매 치료제 개발 등도 시작됩니다. 치매국가책임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네요.

방사선치료의 활용도 확대 기술도 관심사안 입니다. 내년 46억원을 투입, ‘첨단방사선융합치료기술개발’을 시작합니다. 국내 방사선 정밀의료에 기반을 구축하고, 방사선-생물학적 제재 병용치료 기술, 방사선-첨단의료융합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합니다. 출연연·대학·대학병원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그룹이 품목지정형 자유공모 방식으로 선정해 총 4년간 지원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향후 방사선 치료 효율 증가를 통한 고부가가치 신의료산업 확대를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관광, 의료, 복지 등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 자율주행을 접목하는 ‘국민체감형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 사업에도 예산안 40억원이 반영됐습니다.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과 관련된 법·제도적 이슈를 사전점검하고, 관련 산업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 사업은 지자체 대상 공모 방식으로 향후 3년 간 추진된다고 하네요. 국민들이 5G와 자율주행을 보다 친숙하게 느끼고, 자율주행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 시장 창출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과기정통부 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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