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특징주] 이재용 파기환송, 엇갈린 호텔신라우vs삼성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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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지 기자
입력 2019-08-2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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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재판 결과에 호텔신라와 삼성바이오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데일리동방] '국정농단 사건' 상고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이 파기 환송하자, 호텔신라우가 상한가에 가깝게 폭등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물산은 약세 마감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이끄는 호텔신라 우선주가 29.10% 폭등 마감했다. 호텔신라 주가도 4.46% 올랐다.

반면 경영권 승계 의혹에 얽혀있는 삼성물산(-4.05%)과 삼성바이오로직스(-4.89%) 주가는 4% 가량 약세 마감했다.

이밖에 삼성전자(1.70%), 삼성에스디에스(-2.81%), 삼성전기(-1.03%), 삼성생명(-0.75%)가 하락 마감했다.

대법원은 이날 국정농단 사건 상고심 선고에서 삼성이 제공한 뇌물액 규모와 관련해 이재용 부회장의 2심 판결 중 무죄로 봤던 부분을 추가로 뇌물로 인정하고 2심 재판을 파기환송했다.

대법원은 삼성이 최순실씨 측에 제공한 말 3필의 구입액 34억원과 동계스포츠영재센터 뇌물 혐의액 16억원도 삼성의 경영권승계 현안과 관련된 부정한 청탁의 대가로 지급한 뇌물액으로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이에 오는 2심 재판에서 이 부회장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기존 2심 판결보다 형량이 무거워질 가능성이 커져 관련주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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