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자원회수시설 최적지 '자일동 환경자원센터'…소음·진동·오염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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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임봉재 기자
입력 2019-08-2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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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지 2곳, 입지·대기질 등 추가 평가'

  • '연간기준 인체·광릉숲 영향 미미'

의정부시청.[사진=의정부시 제공]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자일동 환경자원센터'를 소각장 이전증설 최적후보지로 재검증한 자원회수시설 현대화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을 한강유역환경청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앞서 자일동 환경자원센터와 장암동 소각장 부지 외에 녹양동 244번지와 가능동 475번지 일대 2곳에 대해 평가를 실시했다.

입지여건, 대기질, 악취, 소음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자일동 환경자원센터가 최적의 후보지임을 입증했다.

평가 결과 환경자원센터는 산림에 둘러쌓여 있어 입지여건이 나머지 3곳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PM-10, PM-2.5등 미세먼지 농도에 따른 대기가중농도(연간)도 최대 0.00㎍/㎥로 낮게 조사됐다.

소음·진동도 최대 62.0㏈로, 위생공중보건 영향에 끼치는 Cr6+(육가크롬)과 As(비소)도 가장 낮았다.

다만, 악취는 최대 9.50OU/㎥로 다른 후보지 보다 높았다.

평가서 본안은 실제 장암동 소각장에서 배출되는 농도와 부지 인근 기상, 대기오염측정소 자료를 활용했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연간기준으로 볼 때 인근 지자체와 주민 등이 우려하는 인체와 광릉숲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파악했다.

평가서 본안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시스템에서 다음달 초 확인할 수 있다.

이종태 시 자원순환과장은 "2025년에는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가 예상되고, 내년부터 총량제 시행 등 더 이상 소각장 설치를 미룰 수 없기 때문에 자일동 소각장 설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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