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차량용 플렉시블 입체조명 '넥슬라이드 HD'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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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19-08-2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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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모델이 차량용 플렉시블 입체조명 '넥슬라이드 HD'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이노텍 제공]

LG이노텍이 차량용 플렉시블 입체조명 '넥슬라이드(Nexlide) HD'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얇은 기판에 여러 개의 발광다이오드(LED) 패키지를 부착해 만든 차량용 조명부품이다. 고무처럼 부드럽게 휘어지는 육면체 모양으로 주간주행등, 후미등 같은 차량 외장 램프에 장착해 빛을 내는 광원으로 쓰인다.

업계 최초로 기판 접촉면을 제외한 5개면에서 고른 빛을 낸다는 점이 특징이다. 일반 LED 패키지를 사용해 100~110도의 각도 안에서 빛이 단면 발광하는 기존 제품과 달리, 빛이 180도 가까이 넓게 퍼지는 LED 패키지와 독자적인 광학설계 기술을 적용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넥슬라이드 HD를 사용하면 직∙곡선, 물결, 입체도형 등 다양한 디자인의 차별화된 조명을 제작할 수 있다. 얇은 조각으로 잘라 블록처럼 조합해 꽃무늬 등을 만들 수도 있다. 5면 입체 발광 기술로 제품 최대 밝기를 기존 80칸델라에서 400칸델라로 끌어올려 차량 전면의 주간 주행 등에도 적용 가능하다.

LG이노텍은 넥슬라이드 HD를 앞세워 글로벌 차량용 조명 시장공략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넥슬라이드 HD는 차량 조명을 한 단계 진화시킬 혁신부품"이라며 "차량 조명의 디자인과 품질, 안정성을 모두 높일 수 있는 제품을 지속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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