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보잉사 날개 교체사업 수혜 전망”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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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기자
입력 2019-08-2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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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7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미국 항공업체 보잉사의 ‘A-10 전투기 날개 교체사업’ 수주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방위산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미국 항공업체인 보잉은 미국 공군으로부터 유지보수를 위한 A-10 전투기 날개 교체사업을 최종수주했다.

A-10은 1972년 보잉이 개발한 항공기로 근접항공지원을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초기 발주 물량은 27세트로 약 2억4000달러 규모다. 미국 공군의 A-10 보유량에 기초할 때 최대 112세트로 약 10억달러까지 계약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최진명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는 2007년부터 보잉의 A-10 아우터(Outer) 윙 패널을 납품했다”며 “미국 방위산업계에 따르면 수주에서도 보잉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과거 수주 실적을 토대로 보면 한국항공우주의 낙수효과는 약 30%로 추정된다. 보잉의 초기 수주물량에서 약 7000억달러, 후속 물량까지 고려할 때 3억달러의 일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 연구원은 “올해 기체 부품 수주목표(1조1000억원)의 약 30%, 전체 수주목표(2조6000억원)의 약 13%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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