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 캐나다와 중수로 방폐물관리 노하우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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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최주호 기자
입력 2019-08-26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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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NL, NWMO와 원전해체·고준위방폐물 저장·처분…인력교류 상호협력

차성수 이사장(오른쪽에서 두번째)과 캐나다의 원자력연구소인 CNL 마크 레신스키 사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이 상호협력을 약속하고 있다. [사진=한국원자력환경공단 제공]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중수로 원전해체와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 경험이 풍부한 캐나다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 중수로 고준위 방폐물관련 기술과 관리 노하우를 조기에 확보하기로 했다.

차성수 이사장은 지난 21일 캐나다 오타와를 직접 방문해 원자력연구소인 CNL 마크 레신스키 사장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3일에는 캐나다 고준위 방폐물관리 전담기관인 NWMO 로리 스와미 사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단은 앞으로 이들 기관들과 중수로 원전해체, 중수로 중·저준위와 사용후핵연료 운반·중간저장, 고준위 방폐물 최종처분 분야 전반에 대한 기술, 경험, 정보 공유 등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CNL은 토양의 알파선 오염도를 측정할 수 있는 알파검출기, 중수로 사용후핵연료를 운반할 수 있는 슬로우 포크, 원자로 폐쇄 프로젝트 관련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는 기관이다. 캐나다 중수로 원전의 중·저준위 방폐물처분장 건설, 운영, 핵종분석, 원전해체는 물론 중수로원전 사용후핵연료 운반·중간저장, 연구개발, 원자력시설 해체 등을 수행하고 있다.

NWMO는 캐나다 방사성폐기물 관리 전담기관으로 2010년 5월 고준위 방폐물 최종 처분장 후보부지 선정계획을 확정했으며, 2023년까지 후보 부지를 확보할 예정이다.

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앞으로 방폐물관리 선도국들과 기술교류 및 협력을 강화해 원전해체 방폐물,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 기술과 노하우를 조기에 확보, 국민의 신뢰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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