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양주향교 유를 그리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양주)최종복 기자
입력 2019-08-23 18:0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양주시제공]

경기양주시 유양동에 소재한 양주향교에서는 문화관광 프로그램 일환으로 “양주향교에서 유를 그리다 행사”가  23일 지역주민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양주향교 프로그램은 23일부터 1박2일간 양주의 전통문화와 지역의 문화유산을 활용하고 향교의 대표 인성교육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제작되어 유교문화의 대표적 문신인 황희와 율곡선생의 생애와 삶을 찾아가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1일차에 양주향교 본당에서 향교탐방 및 배향인물 안내를 시작으로 양주관아지와 목공체험, 양주별산대 탈춤체험과 무호정에서 국궁 체험을 비롯해 문화공연으로 우리가락 배우기 프로그램 악의 공연을 관람했다.

행사 2일차에는 자운서원(율곡기념관)에서 서원의 유래와 문자도 배우기, 화석정에서 마음에 글담기 프로그램을 양주승마장에서 승마체험으로 마무리 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양주향교를 체험하며 양주지역 문화재를 활성화 하고 여러계층의 사회구성원에게 유교문화의 이해를 도모하고 향교가 과거에 머물러있는 문화재가 아닌 열려있는 향교로 이미지를 변모하는 시간으로 만들어 양주향교의 대외적 이미지 인식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을규 양주향교 전교는 "양주향교에서 유를 그리다 행사는 옛 경기북부의 본가인 양주의 여러 유무형 역사문화유산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위주로 기획되었으며 유교의 본산인 양주향교를 더욱 친근하고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일정을 구성하여 앞으로도 많은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서승열(62, 남방동) 수강생은 “양주향교의 1박2일 교육을 통해 선비 도복 착용과 선비들의 예의 범절과 바른 마음가짐, 예절배우기와 자연을 벗삼아 다도체험, 별산대 탈춤체험과 국궁체험을 통한 활쏘기의 예와 덕을 배우고 목공체험을 통한 독서대만들기를 비롯한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전통문화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기도 문화재 자료 제2호로 등재된 양주향교는 조선 중종원년(1506년)에 한식 골기와를 얹은 맞배지붕 형식으로 축조되어 공자를 비롯한 성현 25위를 배향하고 있으며 현재 향교의 기능을 살려 인성교육, 전통교육, 선비문화체험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