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폭로전 구혜선, 과거 인터뷰서 "안재현은 설렘 원했지만 난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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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9-08-23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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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었던 안재현에 대한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는 구혜선이 3개월 전 했던 인터뷰 내용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5월 구혜선은 썸랩과의 인터뷰에서 "안재현이 새로운 이성을 만나면 꼭 자신에게 이야기한다. 가끔 안재현이 어떤 이성이 자기 스타일이란 이야기를 하면 저는 '손해 보는 행동 하지 마, 감정이 계속되지 않다는 거 잊지 마'라고 당부한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난 내 것을 지키려는 게 좀 있다. 과거 남자친구들은 그런 저를 잘 이해하지 못했고 화를 내기도 했다. 안재현은 날 있는 그대로 받아줬다. 독특한 저를 잘 받아들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설렘에 대한 질문에는 "안재현은 설렘이 중요한 사람이고 저는 설레면 싫다. 설레면 삶이 피폐해진다. 제가 연애하거나 결혼할 때 중요하게 생각한 게 편안함이었다"며 차이점을 전했다.

이어 "안재현은 요즘 가끔 '아, 나 설레고 싶다~'하면 제가 '봄이라서 그래. 날씨 때문이야~'라고 한다. 그러면 '결혼을 도 닦으려고 했냐'하는 이야기를 (안재현이) 한다. 우리에겐 설림이 아니라 신뢰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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