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맛집’ 된 쥬씨, 윤석제 대표 “원두로 두 마리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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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9-08-2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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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쥬씨 아메리카노, 원두 바꾸니 매출↑···누적 8000만 잔 팔려

  • 환경보호·공정무역 생두 사용

 

윤석제 쥬씨 대표[사진=쥬씨 제공]


생과일주스 전문점으로 알려진 ‘쥬씨(JUICY)’가 아메리카노 판매량 급증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앞으로 아메리카노를 비롯한 커피 메뉴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쥬씨는 지난해 7월 이후 13개월 만에 커피 메뉴에 들어가는 원두의 품질을 높인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원두 품질 개선작업을 거친 뒤, 눈에 띄게 커피 매출이 늘었기 때문이다.

쥬씨에 따르면 2015년 5월부터 2019년 8월 현재까지 커피 판매량은 누적 8000만 잔에 달한다. 판매량으로 따지면 전체 메뉴 중에서 상위 2위다.

이번에는 에티오피아 시다모 지역에서 커피체리를 햇볕에 그대로 말려서 가공하는 ‘내추럴 프로세싱(Natural Processing)’ 방식의 생두를 10% 더 추가했다. 브라질 50%, 콜롬비아 30%, 에티오피아 20% 블렌딩 비율에 향긋한 풍미를 강조했다.

특히 레인포레스트 얼라이언스 인증(Rainforest Alliance Certified, 이하 레인포레스트) 생두를 50% 사용했다.

레인포레스트 생두는 열대우림동맹에서 인증한 커피생두를 말한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열대우림 응달에서 길러 야생 생물을 보전하면서, 화학비료 사용을 줄여야 한다. 노동자에게 적절한 노동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혜택을 나누는 4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시켜야 한다.

윤석제 쥬씨 대표는, “쥬씨에서 커피를 즐기는 소비자에게 항상 진심으로 감사한다”라며 “이번 원두 업그레이드를 통해 맛과 의미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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