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쉬운 뉴스 Q&A] GTX-A 국유지부터 공사 시작...GTX란?

윤주혜 기자입력 : 2019-08-22 14:54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 노선이 전날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GTX-A,B,C 총 세 개 노선 중 추진이 가장 늦었던 GTX-B가 예타를 통과한 데 따라, GTX 시대가 문을 열었니다.

사업이 가장 빠른 GTX-A노선은 국유지 먼저 공사를 시작해 2023년까지 개통을 할 계획이다. GTX-C는 내년 9월쯤 기본계획이 발표될 예정으로 2022년 착공이 목표다. GTX-B는 2022년 말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Q. GTX가 뭔가요?
A. GTX는 지하 40~50m 이하 대심도에 건설되는 직선화된 철도로 최고 180㎞/h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역별 정차시간을 포함한 평균속도를 뜻하는 표정속도는 약 100㎞/h로 기존 전철(30~40㎞/h)보다 두 배 이상 빠르다.

GTX-B가 개통되면 송도에서 서울역까지는 82분에서 27분으로 1시간 가까이 이동 소요 시간이 단축된다. 이처럼 GTX가 개통되면 수도권이 더 넓어지고 가까워진다. 

Q. GTX A, B, C란?
A. 건설 속도가 가장 빠른 GTX-A는 파주∼일산∼삼성∼동탄 등 총 83.1㎞ 구간, 10개 정거장을 평균 시속 100㎞로 달리며 수도권 남북을 잇는다. 2023년 개통이 목표다.

수도권 동서를 잇는 GTX-B는 인천 송도부터 부평역, 서울 신도림·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를 거쳐 경기 남양주 마석까지 80㎞ 구간(정거장 13개소)을 잇는다. 총 사업비만 5조7351억원에 달한다.

GTX-C는 양주 덕정∼의정부∼청량리∼삼성∼과천∼수원 총 74.2㎞ 구간을 지나며 수도권 남북을 연결한다. 2021년 착공이 목표이며 내년 9월쯤 기본계획이 발표된다.

Q. GTX, 2기·3기 신도시의 혈관?
A.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해 말 GTX-A 착공식에서 "GTX가 가벼운 출근길과 저녁이 있는 삶을 국민께 돌려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듯, 광역교통망의 핵심이다.

업계 관계자는 “GTX는 고양 창릉, 남양주 왕숙지구 등 3기 신도시 교통망의 뼈대다. 또 2기 신도시, 과천 등 대규모 택지지구가 들어서는 지역 주민들의 반감을 누그러뜨리기 위해서도 필수”라고 말했다.

다만, 개통 시점이 문제다. 가장 사업 진행이 빠른 GTX-A 노선 개통은 빨라야 2023년 말이다. 하지만 정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 공급은 2021년부터 시작된다. 2021년 입주하는 주민은 산술적으로 최소 2년을 기다려야 광역교통망의 혜택을 볼 수 있다.

Q. GTX-A노선 바뀔 가능성은?
A. 
GTX-A는 강남구 주민 등 노선이 지나가는 지역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쳤다. 실제 GTX-A 공사를 위한 도로 공사 신청이 강남구 도로관리협의회에서 통과되지 못해 강남구간 공사시작은 내년 상반기로 넘어갔다.

국토부는 국유지 먼저 공사를 시작하겠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역과 킨텍스 주변에 펜스를 두르고 수목 제거 등 기초적인 공사를 시작했다. 2023년 개통까지 무리가 없을 정도로 사업을 빨리 진행하고 있다. 국유지부터 공사를 하고 사유지는 토지주 등과 지속 협의를 통해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노선이 변경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이 관계자는 “반대하고 데모한다고 해서 노선을 바꿔주면 사업을 할 수가 없다. ‘저기는 으쌰으쌰해서 노선을 바꿨으니 우리도 으쌰으쌰해야하지 않겠냐’는 식으로 나오면, 노선을 계속 바꿀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Q. 이용요금은?
A.
정부는 GTX-A,B,C 총 세 개 노선이 모두 개통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도권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의 시간적인 부담을 해소하는 것이야 말로 GTX의 목적이다”며 “하나 노선만 만들면 해당 지역만 집중 발전하는 문제가 생긴다. 경기도 든 인천이든 수도권 어디서든 서울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가장 빠르게 서울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요금은 아직 확실하지 않다. GTX-A의 경우 파주~서울역 구간은 3700원, 삼성~동탄 구간은 3900원 선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개통시점의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최종 결정된다.

Q.  GTX 수도권 집값 상승으로 이어질까?
A.
B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노선 인근 부동산도 들썩이고 있다.

착공에 들어간 GTX-A노선 일대는 집값이 크게 올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노선 인근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는 분양가 대비 1억1000만 원 오른 4억6000만 원(84㎡, 24층)에 실거래됐다.

GTX-C노선 인근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 1단지’는 예타조사 결과발표 이전보다 8000만 원 오른 4억6000만원(84㎡, 14층)에 거래됐다.

부동산 관계자는 “GTX는 ‘계획-착공-개통’ 3단계에 따라 일대 아파트값을 상승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통과한 GTX-B노선 일대는 추후 착공과 개통에 따라 지금과는 달리 몰라보게 주택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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