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리스트’ 이니스프리, 추석만점 이벤트···‘0원 트트박스’ 선착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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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9-08-2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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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니스프리 등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한국콜마 제조 화장품으로 '불똥' 튈 뻔

  • 선착순 5만명에 뷰티포인트 1만점 제공, 오전 중 마감할 듯

 

[사진=이니스프리 공식 홈페이지 제공]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추석 연휴(9월 12~14일)를 앞두고 시작한 ‘추석이 정’ 이벤트가 화제다.

아모레퍼시픽그룹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는 22일 오전 8시부터 모바일 네이버에 ‘이니스프리 추석만점’을 검색하면 선착순 5만 명에게 뷰티포인트 1만점을 제공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9월부터 뷰티포인트 구매적립률을 기존 2%에서 1%로 낮췄다. 1만원 어치 구매했을 때 100점을 적립 받을 수 있다. 무려 1만점을 제공하는 이번 행사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하다.

이니스프리는 이날부터 온라인몰에서 ‘트러블 트루케어라인(트트박스)’ 체험제품을 0원에 보내주는 행사도 벌이고 있다. 배송비 2500원만 내면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최근 이니스프리는 ‘한국콜마 불매 목록’에 올라 곤욕을 치렀다.

한국콜마는 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과 OEM(주문자위탁생산)을 하는 회사다. 지난 7일 윤동한 전 한국콜마 회장이 임직원 월례조회에서 일본의 경제제재와 관련, 문재인 정부의 대응을 비판한 유튜브 영상을 보여준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이 사건으로 B2B(기업 간 거래)를 주로 하는 한국콜마에 대한 불매운동이 벌어졌다. 특히 주요 거래처인 아모레퍼시픽(이니스프리·에뛰드 등), LG생활건강(더페이스샵) 등이 대상으로 거론됐다.

윤 회장은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경영에서 물러났다. 그럼에도 한국콜마 불매운동은 사그라지지 않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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