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잘나가다 손실 내는 러·브펀드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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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수습기자
입력 2019-08-22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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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종목 뉴스

▷​잘나가다 손실 내는 러·브펀드 주의보
-러시아·브라질펀드 투자에 신중할 필요있음.
-21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러시아·브라질펀드는 전날까지 1개월 만에 각각 7.01%와 8.54%에 달하는 손실.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펀드 수익률 평균(-1.57%)에 비해서도 손실 큼.
-상품별로는 러시아펀드 31개와 브라질펀드 23개가 모두 1개월 사이 손실.
-설정액도 러시아펀드와 브라질펀드를 가릴 것 없이 감소세.
-연초부터 보면 러시아·브라질펀드 수익률은 각각 17.59%와 14.02%로 좋은 편.
-갑자기 분위기를 바꾼 건 유가 하락 탓.
-서부텍사스유(WTI) 가격은 이달에만 4% 넘게 빠짐. 산유국인 러시아와 브라질 경제에 타격.
-러시아 RTS지수와 브라질 보베스파지수도 같은 기간 각각 7.01%와 2.30% 내림.
-러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에 이어 세계 3위 산유국이자 1위 수출국. 경기가 유가에 비례.
-러시아 타스통신도 전날 국립고등경제대학 기업추세연구소를 인용해 경기 침체 가능성을 전함. 미·중 무역분쟁으로 원자재 가격이 떨어짐.
-브라질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인 6%로 유지. 경기를 부양하려고 기준금리를 더 내릴 거라는 전망.
-오는 10월 대선을 치르는 아르헨티나 정정 불안도 인접국인 브라질 금융시장을 출렁이게 함.
-박승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아르헨티나 주식시장에 대한 경계심리는 라틴 아메리카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말함.

▷월급처럼 매월 배당하는 '미국 MDS' 노후준비에 딱
-노후를 대비한다면 다달이 배당금을 주는 미국 월배당주(MDS)도 좋음.
-배당수익률만 연 평균 8%를 넘어섬. 주가수익률이 시원찮은 종목도 많아 옥석 가려야함.
-부동산투자회사(리츠)와 창업투자회사(벤처캐피털)가 대표적인 월배당주.
-21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월배당주 수는 현재 미국 주식시장에서 모두 44곳. 절반에 가까운 21곳이 벤처캐피털(11곳)과 리츠(10곳).
-월배당주는 연간 배당가능이익 가운데 90%까지 배당하면 법인세를 안냄. 달마다 적극적으로 배당금을 주는 이유.
-44개 월배당주는 올해 배당수익률 예상치만 8.3%.
-백찬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마다 현금흐름이 필요한 은퇴자나 고정수입이 없는 투자자에게 알맞다"고 함.
-다른 주식과 달리 성장성보다는 안정성이 중요. 배당금을 들쑥날쑥 준다면 다달이 생활비가 필요한 투자자에게는 낭패.
-함동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해당기업은 대부분 투자자에 대한 분배금(배당금) 지급을 사업목적으로 삼고 있다"고 함.
-물론 배당수익률만 보고 투자하기는 어려움. 주가수익률이 나쁘면 배당으로 버는 돈보다 많이 잃을 수 있음.
-한국투자증권은 지금까지 10년 이상 달마다 빠짐없이 배당금을 준 미국 주식을 모두 20개로 집계. 절반을 넘어서는 12곳 주가는 2006년보다 떨어짐.
-낭패를 피하려면 배당·주가수익률이 고르게 좋은 일부종목으로 투자. 한국투자증권은 이런 종목으로 리얼티인컴과 메인스트리프캐피털, 쇼커뮤니케이션 3곳을 추천.
-3곳은 모두 10년 이상 달마다 배당금 지급.
-리얼티인컴은 소매 부동산을 5800개가량 보유한 리츠. 달마다 나오는 임대수입을 배당금으로 나눠줌.
-메인스트리트캐피털은 주로 안정적인 소비재업체에 자금을 대줌. 월배당은 2008년 10월 처음 시작. 2013년부터는 특별배당도 실시해 배당금 지급 횟수를 연간 13~14차례로 늘림.
-쇼커뮤니케이션은 월배당주 가운데 하나뿐인 통신서비스업체. 캐나다에서 유·무선 통신서비스를 제공. 월배당은 2005년부터 시작.

◆주요 종목 리포트

▷"휴니드, 중장기 성장 지속 전망" [대신증권]
-21일 대신증권은 휴니드에 대해 목표주가를 종전 대비 16.7% 내린 1만원으로 제시. 투자의견 매수 유지.
-휴니드 올 2분기 매출액 554억원, 영업이익 63억원. 전년동기대비 각각 0.1% 상승, 2.6% 하락.
-직전 실적 추정치는 매출액 738억원, 영업이익 88억원. 주요 사업인 차세대 군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실적 반영에 시차가 생기며 추정치와 차이가 생김.
2019년 TICN 물량은 1150억원으로 예상. 이와 함께 수출 품목에서 보잉 치누크(H-47), 오스프리(V-22) 등 355억원 매출이 전망. 특히 보잉의 경우 휴니드의 2대 주주이자 전략적 파트너로 지속적 발주 증가를 기대.

◆전거래일(21일) 마감 후 주요공시

△신한지주, AI 투자자문업체 신한에이아이 자회사 편입했다고 밝힘. 자회사 편입 후 주식 소유 비율은 100%. 신한지주 자회사는 16개에서 17개로 증가.

△평화산업, 자사주 17만여주 처분 결정 22일 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하기로 했다고 21일 공시.

△HDC, 자회사 에이치디씨현대산업개발이 600억원 규모 채무보증 결정했다고 밝힘. 엠피제삼차가 미래에셋대우 등으로부터 차입한 600억원에 대한 채무보증. 자기자본대비 3.3%에 해당하는 규모. 보증기간은 2020년 2월20일까지.

△선창산업, 합판·제재·MDF생산 일시 중단 한다고 밝힘. 생산중단일자는 9월9일부터 10월6일, 10월7일부터 생산이 재개될 예정.

△E1, 1129억원 규모 액화석유가스 매매 계약 체결했다고 밝힘. 이는 전년 매출액 대비 2.44%에 해당하는 규모.

△케이알피앤이, 아크로랩스 지분 18.18% 취득 했다고 공시.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전개을 위한 핵심기술 보유법인의 지분을 취득하고자 함. 자기자본 13.79% 해당.

△현진소재, 150억원 전환사채 발행했다고 밝힘. 전환청구기간은 2020년 08월 28일부터 2022년 07월 28일까지.

△KG케미칼, KG이니시스가 자회사인 KG아이씨티(지분율 100%) 흡수 합병하기로 했다고 공시. 불필요한 자원 및 비용절감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시너지 효과를 높여 경쟁력을 강화할 목적.

△종근당홀딩스, 대표이사 우영수에서 최장원으로 변경.

△현대미포조선, 7월 매출액 2532억원, 전년 동월보다 45.8% 증가했다고 밝힘.

△현대중공업, 7월 매출액 7258억원, 전년 동월보다 25% 증가했다고 밝힘.

△에스마크, 감사의견 '의견거절'. 상장폐지 사유 발생.

△파마리서치프로덕트, 하나금융투자와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 공시. 주주가치 제고 및 주가 안정화 목적.

△에스엔텍,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했다고 공시. 최대주주 안경준에서 주식회사 바젠으로 변경됨.

△아시아경제, 최영범, 이강봉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밝힘. 언론미디어 부문의 독립성 강화와 사업 효율성 제고를 위함.

◆펀드 동향(20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 14억원
▷해외 주식형펀드 -53억원

◆오늘의 증시 일정

▷한국 실적발표
-로스스토어, 인튜이트
▷미국
-8월 서비스업 PMI
-8월 제조업 PMI
-8월 캔자스시티 제조업활동지수
-7월 경기선행지수
▷EU
-8월 제조업 PMI
-8월 소비자기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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