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인스타그램에 "주취중 뭇여성과 연락? 모함·의심" 심경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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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8-2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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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침묵을 지켜온 안재현이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안재현은 21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돌발적인 공개에도 침묵하고 감수하려했다. 하지만 과정과 앞뒤를 없애고 단편적인 부분만 공개해 진실이 왜곡돼 주변인들이 피해를 입게된 데다 어젯밤 주취중 뭇여성들과 연락을했다는 의심 및 모함까지 받은 이상 더 이상은 침묵하고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안재현은 "서로가 좋아서 시작한 지난 3년간의 결혼 생활이 행복하기도 했지만, 저에게는 정신적으로 버거운시간이다.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사이를 좁혀가는게 좀처럼 쉽지는 않았다.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합의하에 별거를 결정, 다섯마리 동물들과 그녀가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제가 집을 나오게 됐다. 이후 지속적인 대화 끝에 7월 30일 구혜선님과의 이혼을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구혜선님이 계산하여 정한 이혼 합의금을 지급했다. 구혜선님이 제시한 내역서에는 가사일에 대한 일당, 결혼 당시 그녀가 기부했던 기부금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저는 그 의견을 전적으로 따르기로 했다. 하지만 이는 결코 저에게 혼인 파탄의 귀책사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사랑했던 아내에게 경제적으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던 마음이었다. 하지만 며칠 뒤 구혜선님은 처음 합의했던 금액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함께 살던 아파트의 소유권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안재현은 "결혼 후 1년4개월째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우울증약을 복용하고 있다. 결혼 생활을 하며 남편으로 최선을 다했고, 부끄러운 짓을 한적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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