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경택 감독 "'장사리', 아버지 떠오른 작품…존경 담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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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8-2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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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경택, 김태훈 감독이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을 공동연출하게 된 이유와 소감을 전했다.

2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점에서는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감독 곽경택 김태훈·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곽경택 감독이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날 행사에는 곽경택, 김태훈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김명민, 김인권, 곽시양, 김성철, 장지건, 이재욱, 이호정과 할리우드 배우 메간폭스가 참석했다.

영화는 평균나이 17세, 훈련기간 단 2주. 역사에 숨겨진 772명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되었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이날 곽경택 감독은 "저는 기획부터 참여한 건 아니었다. 영화사 측에서 제의를 받고 고민 끝에 합류하게 되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시나리오를 보고 제일 먼저 떠올린 건 아버지였다. 아버지가 평안남도 출신으로 17세 때 남한으로 내려와 우리를 키우며 많이 고생하셨다. 그 이야기를 수도 없이 들으며 자랐다. 현재까지 남북이 갈라진 상태인데 이를 가슴 아프게 여기고 있다. 이 영화가 꼭 만들어졌으면 하는 생각이었다. 민주주의를 지키고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존경을 담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태훈 감독은 "인천상륙작전 뒤에 가려진 장사상륙작전 이야기를 듣고 굉장한 매력을 느꼈다. 거기다 존경하는 곽경택 감독님과 공통 연출 진행하게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거들었다.

한편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오는 9월 25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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