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에 추진 중인 세브란스병원 건립 늦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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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08-2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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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절차 지연에 따라 토지매매계약도 늦어지기 때문

연세대가 송도국제도시에 추진 중인 세브란스병원 건립이 늦어질 전망이다.

행정절차 지연에 따라 토지 매매계약이 늦어지면서 건립계획도 자연히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는 20일 송도 11공구에 대한 실시계획 승인과 특수목적법인(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의 사업시행자 지정을 마쳐야 하는데 실시계획 승인은 내년 상반기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등 행정절차가 늦어지면서 올해내 송도 세브란스병원 토지매매 계약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송도 7공구에 있는 기존의 연세대 국제캠퍼스 옆 송도 11공구 33만6천여㎡에 병원과 사이언스파크를 내년 착공, 2024년 준공할 계획이었던 연세대의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송도세브란스병원 조감도(안)


인천시와 연세대는 지난해 협약 체결 당시 송도 세브란스병원은 토지계약 체결일로부터 사업을 착수하는 것으로 보며 이를 기준으로 2년 안에 설계를 마치고 다시 4년 안에 준공하기로 일정을 짰었다.

이와관련 IFEZ관계자는 “IFEZ와 연세대 모두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가 강한 만큼 일단 협약을 연장한 뒤 내년 상반기 송도 11공구 실시계획이 승인되면 토지계약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세대는 송도 세브란스병원 사업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현재 토지계약 전이지만 병원 설계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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