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서울 오피스 공실률 소폭 하락…을지로 6%p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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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19-08-2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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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지역을 중심으로 서울 오피스 평균 공실률이 소폭 하락했다.

상가정보연구소는 21일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2분기 서울 오피스 평균 공실률이 10.2%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1분기보다 0.8%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주요 지역별로는 을지로 지역 오피스 공실률이 1분기 20.9%에서 2분기 14.9%로 6%포인트 감소했다. 목동은 21.2%에서 15.5%로 5.7%포인트 줄었고, 강남대로와 사당은 각각 15.9%에서 13%로, 7.5%에서 4.6%로 2.9%포인트씩 공실률이 하락했다.

반면 도산대로 공실률은 같은 기간 7.9%포인트에서 11.1%로 3.2%포인트 상승했다. 이밖에 서초, 영등포, 시청, 공덕역, 홍대합정 등 5곳의 오피스 공실률도 상승했다.

다만 공실률 증가에도 도산대로와 홍대합정 오피스 임대료는 100원(1㎡당) 상승했고, 시청, 서초, 공덕, 영등포 등의 오피스 임대료는 보합을 유지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서울시 오피스 공실률이 1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10%대를 기록하고 있어 여전히 주요 오피스 강세지역의 시장 여건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최근 1인 기업의 증가와 임대료 부담으로 도심 오피스 보다 소형(섹션) 오피스, 공유 오피스, 지식산업센터와 같은 실속형 상품으로 옮겨간 영향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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