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이의 사람들]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 작가가 말하는 페미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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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이 기자
입력 2019-08-2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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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호이 기자/ 강연 중인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 작가]


나이지리아 출신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 작가가 지난 19일 KT 체임버홀에서 진행된 세바시 ‘꼬꼬독’ 강연 무대에 섰다.

아디치에 작가는 페미니즘에 대한 강연을 하며 “어렸을 때부터 남성과 동등한 대우를 해주지 않았다”며 “행동은 같아도 판단을 다르게 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예로 “남성 정치인에게는 넘어갈 수 있는 것들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도를 넘는 비판을 한다”며 “정의가 바로 서지 않으면 적대감이 되고 적대감이 만연해지면 불행해진다”고 전했다.

또한, “문화가 우리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을 살고 있는 우리가 문화를 바꿔나가야 하고, 주변 사람이 잘 살아야 행복해 질 수 있다“며 화장을 예로 들어 ”여성성을 충분히 누리는 것도 페미니스트로서 할 일 이다“라고 밝혔다.

페미니스트 소설가로 잘 알려진 아디치에 작가는 첫 장편소설 ‘보라색 히비스커스’로 영연방 작가상과 허스턴 라이트 기념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지난 2012년 TED 명사 강연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로 유튜브 등 550만 이상의 영상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사진= 김호이 기자/ 김민식 PD와 아디치에 작가의 꼬꼬독 토크]

 

[사진= 김호이 기자/ 김민식 PD와 아디치에 작가 그리고 은유 작가]

[사진= 김호이 작가/사인회 중인 아디치에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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