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임직원, 10명 중 7명은 해외직원…“글로벌 성장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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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19-08-19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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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해외 임직원 수가 상반기 기준 2만1147명에 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체 임직원  2만7527명의 76.8% 수준으로 10명 중 7명이 해외 임직원인 셈이다. 

CJ대한통운의 해외 임직원 수는 2013년 2920명으로 전체 임직원의 34.8% 수준이었지만, 지속적인 해외 투자로 급격히 해외 임직원 수가 늘었다.

2013년에서 올 상반기까지 국내 임직원 수는 2013년 5482명에서 6380명으로 1.2배 성장했지만, 해외 임직원 수는 7.2배나 늘었다.

해외 근무 임직원은 CJ대한통운 현지법인과 인수 합병된 회사에 근무하는 현지 외국인이 대부분으로, 한국 국적은 극소수다.

활동지역은 CJ로킨, CJ스피덱스 등이 영업을 하고 있는 중국의 임직원이 7028명(33.2%)으로 전체 해외 임직원 가운데 가장 비중이 컸다.

태국과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 임직원이 전체의 24.8%를 차지했고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남미지역 직원이 22%로 뒤를 이었다.

해외 임직원 수는 2012년 말 CJ그룹이 대한통운을 인수한 이후 적극적으로 글로벌 인수합병을 추진하면서 급증하기 시작했다.

2019년 6월 말 기준 CJ대한통운은 전 세계 37개국 148개 도시 266개 거점을 기준으로 물류 네트워크를 가동 중이며, 전체 매출의 42.3%를 해외사업에서 얻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인수합병과 지분인수, 합작법인 설립 등을 다각도로 추진하는 한편 CJ대한통운이 보유한 첨단 물류기술 역량을 통해 글로벌 성장 전략을 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의 미국 뉴패밀리사인 DSC로지스틱스 직원들이 물류센터 안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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