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블라디보스톡 필하모닉극장 국악공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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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최재호 기자
입력 2019-08-1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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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현규 제2부시장 단장 '문화경제사절단' 14~17일 특별공연

창원시 문화사절단의 블라디보스톡 국악공연 모습. [사진=창원시 제공]


창원시는 독립운동 100주년을 맞아 기획된 문화경제사절단의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특별공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나흘 동안 창원국악관현악단 국제교류사업단은 블라디보스톡 클래식 공연장에서 ‘2019 별신대제’를 개최했다. 이번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단은 약 4개월에 걸친 사전답사, 현지협의, 편곡, 연습 등을 거쳤다. 마산 성신대제를 모티브로 '발해1300호' 스토리와 독립운동 100주년의 의미를 재해석하기 위한 공연을 준비했다.

공연은 비나리·판굿을 비롯한 국악 기악합주곡 시나위를 통해 해상안전과 풍어를 기원하고, 창원시 무형문화제인 마산성신대제라는 축제를 발해1300호의 항해에서 희생된 도전정신을 기리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특히 러시아 음악 만주언덕에서를 포함하여 아름다운 우리나라 등 총 90분의 공연이 펼쳐졌다.

공연단 13명을 포함해 러시아 전통성악가 안드레이바 올가의 협연으로 공연이 더욱 풍성하게 꾸려졌다는 게 창원시의 설명이다.

문화경제사절단을 이끌었던 이현규 제2부시장은 "창원의 문화콘텐츠가 필하모닉 극장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총영사 직원, 우수리스크 문화회관 관장 등 국내외 200여명의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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