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마을 사내면 ‘평화의 소녀상’ 챌린지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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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박종석 기자
입력 2019-08-16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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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오전 10시 사내면의 마을 주민이 CMTV 방송국 앞에서 ‘평화의 소녀상 되기’ 운동에 동참하는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사진=CMTV 강원방송 제공]


강원 화천군의 작은 마을 사내면에서 광복절을 맞아 특별한 행사가 시작됐다.

CMTV 강원방송과 사내 초·중·고 학부모회는 지난 15일 오전 10시 CMTV 방송국 앞에서 ‘평화의 소녀상 되기’ 운동에 동참하는 퍼포먼스를 시작했다.

신동명 CMTV 강원방송 국장은 “74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작은 것부터 실천하고자 한다”라며 “아베 정부의 파렴치함에 분노하는 주민들이 많지만 이를 더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사내면에서 이 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미선 사내중 학부모회장도 “화천군은 3·1운동이 발발하자 두 차례나 만세시위가 일어난 독립운동의 성지”라며 “우리 화천군과 사내면 주민들은 물론 청소년들에게 이 운동의 확산이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화의 소녀상 되기’운동은 지난 3일 일본 최대 국제예술제인 아이치 트리엔날레의 주최 측이 ‘평화의 소녀상’이 출품된 ‘표현의 부자유, 그 후’ 기획전 자체를 중단하자 해외 예술인과 여성주의 운동가들이 직접 소녀상이 되는 퍼포먼스로 항의의 뜻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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