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 한중일 통일문화 국제 포럼' 8월 24일 오사카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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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9-08-1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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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원코리아]


원코리아는 '3‧1운동 100주년 한중일 통일문화 국제포럼'이 한국, 일본, 중국 및 싱가포르 등 세계각국 지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김덕룡 민주평통수석부의장, 김영진 국회재단법인 3,1운동 UN/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등재 기념재단 이사장(前농림부장관), 정영수(CJ 글로벌경영 고문) 세계한인언론인 총재, 허남세 민주평통 광저우협의회 회장, 남문식 ㈜삼앤제이 대표이사, 구철 재일한국인총연합회 회장,신 상수 스칼라티움 회장을 비롯한 다문화 HappyRo 센타, 국제봉사단 등 33인 대표단과 100인 포럼 추진위원회가 추진했다.

최근 한일관계가 매우 악화된 상황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금의 경색국면을 뛰어넘을 수 있는 방안과 한일간의 양시민들뿐만 아니라 재외동포들이 대거 참여해 동아시아 평화와 한일관계 우호증진을 위해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는 것에 그 의의가 있다.

제 1세션에서는 ‘3·1운동 가치의 재발견과 평화적 국제관계의 구현 방안’에 대해 김영진 이사장과 이종걸 국회의원이 강연을 펼친다.

제 2세션에서는 ‘동아시아의 평화와 새로운 한일관계 구축’이라는 주제로 오까모토 아츠시(이와나미출판사대표)의 발제에 이어 정갑수 원코리아페스티벌 대표, 유민호 나고야상과대학 교수, 윤창원 서울디지털대 교수가 토론을 한다.

김희정 원코리아 이사장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함께하는 재외동포, 함께하는 미래’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지난 100년의 기억과 성찰 및 미래 100년의 희망을 전망하면서 공감과 통합의 한반도 통일문화를 형성해 나간다는 데 그 목적을 행사를 준비했다"며 "최근 일본의 갑작스러운 경제 보복으로 한일관계의 갈등이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고 있는 것이 유감이다. 이러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행사에 한일간 시민들과 재외동포들이 많이 참여하여 좋은 의견과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제포럼에 앞서 오는 22일에는 국회의원회관에서 사단법인 원코리아와 국회재단법인 3.1운동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기념재단,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서울포럼이 개최된다. 이날 김덕룡 수석부의장이 「3·1운동 가치의 재발견과 평화적 국제관계의 구현 방안」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김덕룡 민주평통수석부의장은 "통일의 물꼬를 트겠다는 일념 하나로 35년간 중단없이 원코리아페스티벌을 열어온 것은 아주 의미 있고 대단한 일"이라며 "이 같은 역사가 최근의 한반도 평화정착 분위기 조성에도 일조해왔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정세균 전 국회의장은 “한일 정부 간의 관계가 경색되어도 민간 교류는 더 활발히 추진되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한 시점에 한국, 일본,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모여 지난 100년의 역사를 평가하고, 새로운 100년을 함께 고민하는 이번 포럼은 매우 뜻 깊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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