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개특위 여야 간사 비공개 오찬 회동…제1소위원장 결론 못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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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19-08-1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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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다시 논의키로

홍영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장과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13일 비공개로 만났지만 소득 없이 헤어졌다.

특히 쟁점인 정개특위 제1소위원장 선임 문제에 대해 논의했으나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의 한 식당에서 열린 비공개 오찬 간담회를 마친 뒤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소위원장에 대해선 의견 정리가 안 돼 내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간사인 김성식 의원은 해외 일정으로 인해 이날 간담회에 불참했다.

앞서 민주당과 한국당은 지난 6월 28일 정개특위와 사개특위 가운데 각각 한 곳씩 나눠 위원장직을 맡기로 합의했다. 이에 민주당은 정개특위, 한국당은 사개특위를 택했다.

민주당 일각에선 정개특위 소위원장직을 한국당에 양보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지만, 김성식 의원과 전임 정개특위 위원장이었던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한국당이 이러한 방안에 강한 반대 의사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5일 오후 열린 국회 정치개혁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홍영표 위원장(왼쪽)과 자유한국당 소속 장제원 간사가 여당 위원들의 참석 저조를 문제로 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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