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나눔 기부 ‘행복한 한 끼’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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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박종석 기자
입력 2019-08-0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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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1일 등심명가 식당에서 아이들 30여 명이 ‘행복한 한 끼’ 식사를 하고 있다.[사진=철원군 제공]



강원 철원군의 ‘행복한 한 끼’가 이웃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철원군에 따르면 관내 식당들은‘행복한 한 끼’를 위해 매달 지역 주민들에게 맛있는 고기와 음식을 기부하고 있다. 지난 31일에는 갈말읍의 등심 명가 식당(대표 신유신)이 아이들 30여 명에게 맛있는 점심을 지원했다.

앞으로 힘이 닿을 때까지 이웃들과 나눔을 지속하고 싶다는 신유신 등심 명가 대표는 “아이들이 맛있게 식사하는 모습을 보니 새로운 보람을 느낀다”며 “모두가 경제 상황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들은 많다고 생각한다. ‘행복한 한 끼’가 잘 홍보되어 동참하는 분들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현옥 철원군청 복지지원팀장은 “요즘 철원군 경제가 좋은 상황이 아니다. 그런데도 자발적으로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맛있는 고기와 음식을 푸짐하게 준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철원군도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 향상을 위해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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