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호날두 노쇼’ 경기 주최사 더페스타 사무실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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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의종 인턴기자
입력 2019-08-0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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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5일에는 관계자 1명 출국금지

국내 친선경기에서 ‘노쇼’ 논란을 일으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FC)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8일 내한 경기 주최사인 더페스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더페스타 사무실 등 3개소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관계자는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피의자를 소환 조사하는 등 신속히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날두는 지난달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올스타 ‘하나원큐 팀 K리그’와 유벤투스 친선전에 나서기로 계약하고는 단 1초도 뛰지 않아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검사 출신 오석현 법무법인 LKB파트너스 변호사가 경기 주최사인 더페스타와 유벤투스, 호날두를 사기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고발했다. 이 사건은 수서경찰서에 배당돼 수사가 진행 중이다.

체육진흥공단은 더페스타가 친선전 당시 해외 스포츠 베팅업체 광고를 경기장에 걸고 TV에 노출한 데 대해 서울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현행법상 스포츠 도박은 스포츠토토와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만 할 수 있으며 이외는 불법이다.

경찰은 또 지난 5일 노쇼 논란 관련 관계자 1명을 출국금지 시켰으며, 누구인지는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경찰은 유벤투스와 친선경기를 벌인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 2명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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