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셀그램-디씨’ 임상계획서 제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황재희 기자
입력 2019-08-05 10:5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전립선암 임상 1상,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

[사진=파미셀 제공]

파미셀은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셀그램-디씨(Cellgram-DC)’ 전립선암 상업화 임상시험계획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에서 전립선암 치료용 자가 유래 수지상세포 항암면역세포치료제(Cellgram-DC)의 안전성과 종양특이 면역반응 및 유효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나뭇가지가 뻗어난 것 같은 형태인 수지상(樹枝狀, dendritic)세포는 골수 조혈줄기세포에서 증식‧분화된 세포로, 몸의 면역방어기능을 유도하고 밸런스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전립선암은 전 세계적으로 남성에서 가장 흔한 암으로 2012년 110만건의 새로운 사례와 30만7000건의 사망이 보고됐다.

전립선암 진단이 내려지는 이들 중 20~30%의 환자가 1차적인 치료에 실패한다. 비록 이 같은 환자가 2차적 치료인 안드로겐 박탈치료에 반응하더라도 그들 중 대다수는 암이 진행되고, 호르몬 내성의 전이성 질환이나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으로 발전한다.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의 평균 생존율은 12.2~21.7개월이며, 호르몬조절과 항암요법, 비스포네이트(bisphonates), 실험적인 제재 등과 같은 2차적 치료를 시도하지만 연장되는 평균 생존기간은 2~4개월밖에 되지 않는다.

파미셀 관계자는 “셀그램-디씨의 주성분인 골수계(myeloid) 수지상 세포는 생체에서 발견되는 수지상세포 중 그 고유 기능이 가장 우수해 항암면역세포치료제로서의 새로운 치료전략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